'1박 2일' 기존 멤버들은 방송 시작 전 새벽 불시에 윤시윤의 집을 습격, 김준호의 제안으로 윤시윤은 소금물 마시기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윤시윤은 예능명으로 윤동구란 이름을 얻었는데 사실 윤동구는 그의 예전 본명이었다. 윤시윤은 20세에 동구에서 시윤으로 개명을 했는데 제작진 측이 굳이 개명하기 전의 이름을 예능명으로 정해준 것.
윤시윤은 "연기에서 50%를 찍었던 김탁구"라고 인사를 마친 뒤 "이번에는 예능차례다. 50%를 넘기겠다"고 예능 출연 의지를 활활 태웠다. 이에 당황한 기존 멤버들은 '무엇을 해서 시청률을 높이겠느냐'고 태클을 걸었고 윤시윤은 "고생하고 도전할수록 시청률은 올라간다"고 능청맞게 대답했다.
멤버들은 윤시윤으로 인해 고생길이 훤해 보이자 "1박2일 동안 도전할 시간이 없다"며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김준호가 "제대한 지 얼마나 됐느냐"고 묻자 윤시윤이 "두 달 됐다"고 말해 맴버들은 나름 안도의 숨을 쉬었다.
이날 멤버들은 '봄 여행 주간 특집'으로 충남 보령의 대천 해수욕장을 방문해 게임을 이어갔다. 윤시윤은 용돈뽑기 게임에서 제일 먼저 4번 봉투를 집어 들어 사상 처음으로 10만원을 뽑아 전 멤버들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은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과 새 멤버 윤시윤의 출연으로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