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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내한한 왕대륙, '나의 소녀시대' 한 편으로 소녀들의 '완소남'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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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내한한 왕대륙, '나의 소녀시대' 한 편으로 소녀들의 '완소남'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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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드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최나인 기자] 5월 극장가에 파란을 일으킨 영화 한편이 있다. 바로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연출 프렝키 첸)'다. 대만에서 건너 온 이 영화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강세를 보였던 한국 영화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 사이에서 의미 있는 흥행과 열띤 지지를 받고 있다.

'나의 소녀시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배우는 다름아닌 왕대륙. 국내에는 '나의 소녀시대'로 처음 소게 된 왕대륙은 훤칠한 키와 또렷한 이목구비로 많은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바 있다.

극중 쉬타이위 역을 맡은 그는 정말로 십대 소년 같은 감수성과 비주얼로 극의 몰입을 높였다. '나의 소녀시대'의 재미 포인트는 바로 왕대륙이 표현하는 다채로운 소년성이다. 왕대륙이 '나의 소녀시대'에서 보여준 감정들은 첫사랑 앞에서 가슴 떨려하거나 행여 고백한 일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 혹은 두려움 그리고 빛나는 우정 등등이다.

혜성 처럼 나타난 이 신인 배우에 대해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느낄만 하다. 사실 왕대륙은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배우다. 이번 '나의 소녀시대'가 그의 전성기를 열어주는 영화인 것이 확실하다.
실제로 '나의 소녀시대'는 개봉 이후 대만 현지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5월 12일 개봉 이후 꾸준히 늘어가는 관객수를 동원하며 35만 673명의 누적관객수를 넘어섰다.

그런 왕대륙이 오는 5일 '나의 소녀시대' 홍보차 전격 내한했다. 입국하는 공항에서부터 환대를 받은 왕대륙은 이날이 첫 내한 일정을 소화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 차 한국에 온적이 있었다"며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밖에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남자 배우로 "원빈"을 꼽았으며 음식은 "신라면"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왕대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이 이미 배우 박신혜에 대한 호감을 표현한 적이 있다. 이에 그는 "같은 작품에서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한편 왕대륙은 이상형으로 "성격 좋고 다리 긴 여자"라고 고백했다.
최나인 기자 chni9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