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 509회에서는 지난 2월 15일 방송된 유기견 300마리의 대모 백설공주 정명숙씨 2탄에 이어 백설공주의 여름나기 3탄이 방송된다.
하루 10만원에 달하는 사료 값과 유기견들의 보금자리를 개보수 하기 위해 필요한 돈 수 십 만원까지 더하면 백설공주는 한 달에 적어도 3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한 상황. 방송 후 잠시 늘어났던 후원금도 점차 줄고 있어서 백설공주 정명숙씨는 생계를 유지하기가 여의치가 않다.
매실 농사, 오디 수확, 농번기 일손까지 마다 않고 달려가는 유기견의 대모 백설공주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 최근 양봉일까지 손을 댔다고.
한편 수십 마리의 유기견을 키우며 연예계 대표 애견인으로 소문난 이용녀씨가 백설공주의 사연을 접하고 사료를 한 가득 싣고 그녀를 찾아갔다.
배우 이동준씨도 본인의 반려견 2 마리와 함께 백설공주를 찾아 애창곡을 불러주는 등 백설공주의 얼굴에 오랫만에 웃음꽃을 피웠다.
강아지 공장 사건으로 세간이 떠들썩한 가운데 유기견이 있으면 어디든지 구하려 달려가는 백설공주 정명숙씨의 특별한 여름나기 3탄이 13일 밤 MBC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방송된다. 김재원, 박연경의 진행으로 밤 9시 30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