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연출 고영탁, 극본 염일호·이해정) 60회에서는 허성희(박해미 분)가 키운 아들 진도현(이창욱 분)과 친아들 차태진(도지한 분) 둘 다 무궁화(임수향 분)를 좋아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허성희(박해미 분) 또한 진도현이 무수혁을 도운 일을 알게 된다. 성희가 "도현이가 그 여자(무궁화)한테 돈을 줬단 말이야?"라고 묻자 서재희(김재승 분) 변호사가 "사고 처리를 해 줬더라구요"라고 대답한다. 허성희는 그 말에 어이없어한다.
한편, 무궁화는 차태진에게 배신하지 않겠다고 안심시킨다. 순찰을 돌던 무궁화는 태진에게 "제가 고무신 거꾸로 신고 도망가는 일은 절대 없을 거에요"라고 밝힌다.
이날 이선옥은 아들 무수혁 교통사고 수습을 한마음으로 응원해준 참수리 파출소에 도시락으로 보답한다. 태진이 잘 먹는 것을 본 선옥은 "팀장님.식성 좋다"고 칭찬하고 그 말을 들은 장은주(박규리 분) 경장은 불쾌해 한다. 태진과 비밀 연애를 즐기는 무궁화는 모친 이선옥이 나타나자 몸둘 바를 모른다.
한편, 차희진(이자영 분)은 친엄마 허성희에게 동생 태진이 무궁화를 좋아한다고 알린다. 희진은 "차태진이 파출소에 있는 여경을 좋아한대요. 그것도 애 엄마를"이라고 밝힌다.
허성희는 친아들 차태진이 싱글맘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흥분한다. 이후 허성희는 진도현에게 가서 도와주겠다고 나선다. 허성희는 서재희의 밀고로 도현이 무궁화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허성희는 친아들 차태진과 키운 아들 진도현이 모두 무궁화를 좋아하는 상황을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0부작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60회로 반환점을 돌고 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