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찍은 사진이다. 마음이 무너진다"라며 두 번째로 사진을 올렸다.
한예슬은 최근 서울 강남 차병원에서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집도의인 차병원 이지현 교수는 "당시 판단을 조금 잘못한 것 같다. 지방종 바로 위에 절개를 하면 제거가 쉽다. 하지만 환자가 배우다 보니 상처를 조금이라도 가려보기 위해 아래쪽으로 파고 들어가서 (지방종을) 떼어내려고 했다"며 과실을 인정했다.
누리꾼들은 "첫 번째 공개한 사진보다 오히려 이번 사진이 더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병원 측 의료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번 한예슬 사건을 계기로 의료사고 발생시 피해자의 입증책임을 완화할 수 있는 법률제정이 필요하다는 청원글도 게재됐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