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서 두 번째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유병재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유명세를 탄 매니저 유규선에 대한 질문에 "형의 위상이 많이 달라졌다"며 "씀씀이나 마음가짐도 굉장히 달라졌더라"고 운을 뗐다.
유병재는 "매니저 유규선 형을 공연에서 보고 싶다는 얘길 많이 듣는다"며 "내 쇼니까 최대한 반영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선을 그었다.
유병재는 "매니저 유규선에 대해 '연예계 진출을 하고 싶어하는 게 아니냐', '셀럽병이 있는 게 아니냐'는 얘길 듣는데, 연예인이 되고 싶은 게 아니라 파워 인스타그래머가 되고 싶어한다. 다행히 내 커리어에 지장을 주진 않을 것 같아 그 정도로 정리해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송인 유병재와 그의 매니저 유규선은 특별한 관계다. 두 사람은 군대에서 인연을 맺어 10년째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군대 선임이라는 유규선은 '셀럽보다 셀럽같은' 매니저다. 패션에 좀처럼 관심이 없는 유병재와 달리 유규선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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