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는 1월31일(현지시간) DF 앙헬리뇨를 시즌 종료 때까지 라이프치히에 임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인 앙헬리뇨는 좀처럼 톱 팀에 데뷔하지 못하면서 임대이적으로 여러 클럽을 전전했다. 맨 시티는 2018년에 완전이적으로 PSV에 방출했지만 2018-2019시즌 맹활약을 보고 지난해 여름 그를 환매해 4년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에 맨 시티에서 활약이 기대된 앙헬리뇨는 뱅자맹 멘디와 올렉산드르 진첸코 등의 부상으로 수비진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는 가운데서도 지금까지 리그전 선발은 4경기 출전에 머무르고 있다. 맨 시티는 이탈했던 진첸코가 얼마 전 복귀하자 앙헬리뇨의 방출을 인정한 셈이다.
한편 올해 1월 23세가 된 앙헬리뇨가 이적하는 라이프치히는 현재 분데스 리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챔피언스 리그(CL)에서 16강에 진출하는 등 약진하고 있다. 신천지에서 등번호 ‘3’의 유니폼을 착용하는 앙헬리뇨의 커리어 첫 도전인 독일 땅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