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세계 최다가 된 미국에서 안젤리나 졸리의 부친 81세의 존 보이트가 빈번하게 사재기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포착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일찍부터 락 다운(도시봉쇄)을 감행하고 불필요한 외출 금지를 호소해 옴에 따라 현재 감염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추가 경계 조치로 4월 10일부터 시민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그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고 쇼핑에 나섰던 존은 10일에는 회색 바지에 체크 셔츠, 감색 스웨터 위에 검은색 재킷을 걸친 완벽히 차려입은 옷차림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저녁을 사 들고 나오는 모습과 실버 렉서스에 올라타다 파파라치 됐다.
존은 비말감염 가능성 때문에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는 조언에 대해서도 완강히 착용하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의 열광적인 지지자로 알려졌지만, 시의 명령에는 따라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흰색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고 있어 팬들도 안심한 것 같다.
하지만 락 다운 이후에도 자주 기성복을 사러 가는 모습이 포착됐던 존은 그동안 늘 말쑥한 몸가짐이 81세로 보이지 않는 잘생김과 극찬을 받았지만 늘 기성복을 사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많은 여성과 염문이 있었지만 “지금은 독신일까?” “81세 고령이라 컨디션이 걱정” “안젤리나와는 여전히 소원한 채일까?” “돌아가면 곧바로 손을 씻으면 괜찮겠지만, 배달을 부탁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라는 걱정의 목소리가 전해지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