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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청, 기간제 근로자 채용 공개추첨 제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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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청, 기간제 근로자 채용 공개추첨 제도 신설

주민의 시각에서 주민 눈높이에 맞추는 '한 걸음 더 행정'을 추진 중인 울산 동구청은 기간제 근로자 채용에 따른 잡음을 해소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추첨'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구청은 27일 오전 9시 30분 구청 5층 중강당에서 지원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 추첨 방식으로 기간제 근로자 6명을 최종 선발했다.
채용 대상은 '가로변 수목관리원' 3명, '산림서비스 도우미' 2명, '감염목 검사 요원' 1명 등 총 6명이다.

구청은 이 3개 분야의 응시원서를 접수한 102명을 대상으로 자격 미달자 등을 걸러내고 1차 서류심사항목을 평가한 후 모집인원의 2배수를 공개추첨 대상자로 선정해 대상자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릴레이 방식으로 번호 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했다.

구청은 지금까지는 기간제 근로자 채용 시 서류심사 합격자만 2차 실내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으나 앞으로는 특정 자격증 등을 필요로하는 기술 분야를 제외한 단순 업무 분야의 기간제 근로자 채용에서는 공개추첨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간제 근로자 채용 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모든 의혹을 해소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구청에서 앞장서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