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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지주 중심 경영’ 구축…핵심 CEO '젊은 인재' 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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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지주 중심 경영’ 구축…핵심 CEO '젊은 인재' 등용

장원재 메리츠증권 신임 대표(왼쪽), 김중현 메리츠화재 신임 대표. 사진=메리츠금융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장원재 메리츠증권 신임 대표(왼쪽), 김중현 메리츠화재 신임 대표. 사진=메리츠금융 제공.
메리츠금융지주가 최근 첫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 지주 중심의 ‘원-메리츠’ 구성을 완료했다. 메리츠금융은 지난 20일 메리츠화재와 증권 100% 완전 자회사 편입 발표 이후 1주년을 맞아 통합 완성을 의미하는 ‘지주 중심 경영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주 중심 통합 경영에 따라 그룹은 전체 자산(운용)과 부채(자금조달)를 통합 관리하게 된다. 현재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용범 부회장이 지주 대표이사 겸 그룹부채부문장을, 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최희문 부회장이 그룹운용부문장을 각각 맡는다.

김 부회장과 최 부회장이 모두 지주 부문장을 맡아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지휘하며 효율적 통합을 구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메리츠화재 최고경영자(CEO)에는 김중현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이, 메리츠증권 CEO에는 장원재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메리츠화재 김 신임 대표는 1977년생으로 2015년 메리츠화재에 합류한 뒤 자동차보험팀장, 상품전략실장,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친 경영 및 컨설팅 분야 전문가다.

메리츠증권 장 신임 대표는 1967년생으로 삼성증권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를 거쳐 지난 2016년부터 메리츠화재 CRO 겸 위험관리책임자, 메리츠금융지주 CRO, 메리츠증권 세일즈앤드트레이딩(Sales&Trading) 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공학, 자산운용, 상품기획 등 핵심 업무에서 뛰어난 실적을 이뤄내 지난해 12월 메리츠증권 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이번에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주 중심 경영 체계를 구축하면서 안정적 CEO 승계 프로그램을 도입, 자회사 CEO 등 핵심 경영진에 젊고 유망한 인재를 적극 등용해 차세대 그룹 CEO 후보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dtjrrud8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