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재위 기록을 타임캡슐로 저장하는 소장품으로 갤럭시 노트 10.1을 결정했다. 갤럭시 노트 10.1에는 여왕의 지난 60여년간 재위 기록이 담긴다. 영상, 사진, 문서 등 다양한 자료가 포함된다.
갤럭시 노트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소장품으로 재위 기간을 돌아보는 '디지털 타임캡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왕을 기리거나 여왕에 대해 이야기하는 비디오, 사진, 글 등이 저장된다.
갤럭시 노트 10.1은 왕립사진협회(RPS)와 왕립사서(Royal Librarian) 책임자가 포함된 심사위원들에 의해 소장품으로 선택됐다.
영국 왕실이 삼성전자에 호의적인 것은 유럽 지역에서 삼성전자가 전개하고 있는 문화 마케팅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영국 왕실에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영국의 프로축구 구단 첼시도 후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영국 뿐만 아니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에서는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삼성전자가 활발한 문화마케팅을 통해 유럽에서 브랜드 이미지와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