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한국시장 철수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사업부진을 견디지 못한 모토로라가 한국에서 휴대폰 사업을 철수한다.

모토로라모빌리티코리아는 "연구, 개발, 모바일 마케팅 조직 등 한국 내 대부분의 조직 운영을 내년 2월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원격네트워크 사업부와 무전기 영업 조직을 제외한 나머지 조직을 모두 철수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연구개발(R&D)조직을 재편해 경쟁력 있는 시장에 집중키로 결정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토로라모빌리티코리아는 "한국에서 판매된 휴대전화에 대한 품질 보증 지원과 고객서비스는 계속 제공하겠다"며 "연구개발 인력 중 10％ 가량에게는 다른 지역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 HTC는 7월 국내에서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