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서울 및 광역시를 중심으로 시작해 2019년 말까지 총 9만여 식의 기지국으로 85개시 이상 커버리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16년 연말까지 서울 및 6개 광역시 지역, 2017년 말까지 전국 85개시 주요지역, 2018년 말에는 85개시 전역에 인구 대비 90% 이상을 커버할 수 있도록 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규 주파수 대역의 망 구축이 완료되면, SK텔레콤 고객은 기존 보유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5Band CA(Carrier Aggregation, 주파수 묶음) 기술을 통해서 최대 525Mbps까지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 받는다.
여기에 256QAM, 4x4 MIMO 등의 기술이 적용되면 1Gbps 속도 구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또 내달부터 500Mbps LTE-A 프로(Pro)서비스를 시작한다.
6월 1일부터 자사 네트워크에 50MHz 대역폭의 3밴드 CA기술과 LTE-A 프로 요소기술인 256쾀(QAM)을 적용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256쾀은 데이터를 LTE신호로 변환하는 효율을 기존 대비 33% 개선한 기술을 말한다.
이 회사는 부산, 울산, 대구 지역을 시작으로, 7월 중 광주 및 전주 등 호남 주요 지역, 8월 중에는 서울 수도권 및 충청지역을 포함한 전국 주요 지역으로 서비스 가능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또 최신 LTE 시스템 및 단말에 적용되는 표준 기술인 LTE-A Pro 적용과 함께 이종망 결합 기술의 활용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LTE-A 프로는 256쾀, 4x4 MIMO, 4/5Band CA 등의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통신 시 다운로드·업로드의 효율과 속도를 높이는 차세대 표준이다. 이를 도입하면 다운로드 데이터 변환 효율은 약 33%, 업로드 데이터 변환 효율은 약 50% 향상되며, 데이터 전송량 및 속도도 평균 2배 향상시킬 수 있다.
SK텔레콤은 LTE-A Pro 요소기술의 적용을 통해 2018년에는 5Band CA에서 다운로드 속도가 525Mbps보다 약 2배 증가해 1Gbps까지 가능해질 것이라며, WiFi 이종망 동시 접속기술을 적용할 경우에는 최대 2.7Gbps까지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