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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원장, SKT-CJ헬로비전 심사 기간 아직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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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원장, SKT-CJ헬로비전 심사 기간 아직 남아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이규태 기자]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 SK텔레콤·CJ헬로비전 심사는 아직 법정 심사 시한인 120일을 초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충남 태안군의 한 리조트에서 개최된 기자단 워크숍에서 정위원장은 “자료요청 및 제출기간을 제외하면 심사기한을 초과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3월말 방송통신위원회가 발간한 방송시장 경쟁상황 보고서의 내용을 검토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며 “과가 유선방송 사업자간 기업결합 사례를 보면 1년 이상, 최장 2년반이 걸린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CMB의 지역 케이블 인수건의 경우는 2년 6개월이 걸려 역대 최장기 심사 사례라고 지적했다.

한편 SK텔레콤은 7개월여전인 지난해 12월 1일 케이블TV 업체인 CJ헬로비전을 인수하겠다며 공정위에 경쟁제한성 심사를 신청했으며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