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UHD TV ‘번 인(Burn-in)' 10년간 무상보증

[글로벌이코노믹 이규태 기자] 삼성전자가 2016년 컨텀닷 SUHD TV를 대상으로 화면 '번인(Burn-in)'에 대해 10년 무상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번인은 같은 화면을 장시간 켜놓거나 동일한 이미지가 고정된 위치에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마치 얼룩이 남아있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2016년형 퀀텀닷 SUHD TV 신제품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상제품은 2016년형 퀀텀닷 SUHD TV 총 13개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TV 패널은 2년, 메인보드 등 기타 부품은 1년이 무상 보증 기간이 일반적인데 5배에 달하는 10년 번인 무상 보증 프로그램은 TV 업계에서도 최초인 파격적인 시도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문수 부사장은 “무기물 소재의 특성상 오랜 시간이 지나도 선명한 색과 밝은 빛을 유지하는 내구성을 갖고 있는 퀀텀닷 기술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파격적으로 화면 '번인'에 대한 10년 무상 보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