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도서 갤럭시M30 발표…3월7일 판매 돌입

[글로벌이코노믹 오혜수 기자]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28일(현지시각)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를 겨냥한 갤럭시M시리즈의 고급형 ‘갤럭시M30’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M30은 블랙, 블루 색상으로 그라데이션이 입혀졌으며 램·내장메모리에 따라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뉜다. 가격은 ▲하위버전(4GB램·64GB내장메모리) 1만4990루피(약 23만6000원) ▲상위버전(6GB램, 128GB내장메모리) 1만7990루피(약 28만3000원)다.

갤럭시M30에는 카메라 부분을 제외한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6.4형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Infinity-U Display), 삼성 엑시노스7904 칩셋, 후면 지문인식센서가 각각 탑재됐다.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50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를 자랑하며 삼성 익스피어런스 9.5 UI, 안드로이드 8.1 오레오가 지원된다. 이외에도 후면 트리플 카메라(1300만 화소 카메라, 500만 화소급 센서, 500만 화소 와이드 앵글 렌즈), 라이브 포커스를 지원하는 1600만화소 셀피용 카메라가 각각 탑재됐다.

갤럭시M30은 인도아마존, 삼성전자 웹페이지에서 3월 7일 정오부터 판매된다.
이는 삼성전자가 인도시장에 선보이는 제품 중 공격적인 가격이면서도 동시에 많은 소비자를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한편 앞서 출시된 갤럭시M10과 갤럭시M20은 삼성전자 최초의 노치폰으로 지난 5일 인도아마존 온라인 출시 6분도 안돼 매진을 기록했다.

갤럭시M10에는 6.2형 액정표시판(LCD)패널과 3400mAh 배터리가 각각 탑재됐다. 갤럭시M20에는 6.3형 LCD 패널과 5000mAh 배터리가 제공됐다. 갤럭시M10은 최저 7990루피(약 12만6000원), 갤럭시M20은 1만990루피(약 17만4000원)다.


오혜수 기자 gptngp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