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2020년 9월 프로젝트 착수 이후 시스템 오픈까지 모든 일정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서 향후 안정화 기간을 거쳐 시스템 조기 정착에 나설 계획을 설명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형 K-ERP 시스템에는 공기업 처음으로 e-감사 시스템이 적용됐다. 감사계획과 수행, 운영관리에 있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감사 항목 변경 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신속, 투명한 내부통제가 가능하다.
최신 IT 기술 적용으로 현장출장업무도 개선했다. 로봇을 통한 365일 24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해진 것은 물론, 모바일 시스템과 연계된 스마트 관로시스템을 통해 업무담당자 간 신속한 소통으로 실시간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
자산관리 모바일 처리로 자산실사에 있어 인식률은 높아지고 업무시간은 단축된다. 프로젝트 실적 자동집계를 통한 준공정산보고 처리도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내·외부시스템을 연계한 자동전표 서비스로 처리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유진 한국가스기술공사 차세대정보시스템 추진실장은 "공공 스마트 업무환경을 구현하는 한국가스기술공사형 K-ERP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도화된 IT 업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 혁신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기반의 최고 그린에너지 기술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