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인더스트리·IGN 등 외신들은 "텐센트가 영국 IT 업체 임프로버블(Improbable)로부터 게임사 인플렉션을 인수했다"고 현지시각 22일 보도했다.
해당 회사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판타지 생존 게임 '나이팅게일'을 개발 중이다. 마법이 존재하는 19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하며, 다른 세계로 통하는 관문이 열리며 일어나는 사건 등이 게임의 핵심 줄거리다.
영국 매체 유로게이머는 이번 인수에 관해 "임프로버블은 지난달 구글 스태디아와 협업을 위해 사내 게임 개발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로 인해 인플렉션이 '나이팅게일'을 개발하는 데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아린 플린 인플렉션 대표는 "나이팅게일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운영 독립성으로, 텐센트는 우리의 비전을 매우 존중했다"며 "목표한 기간 안에 게임 개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