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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캐나다 스타트업 '인플렉션 게임즈'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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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캐나다 스타트업 '인플렉션 게임즈' 인수

판타지 생존 게임 '나이팅게일' 연내 출시 목표로 개발

'나이팅게일' 이미지. 사진=인플렉션 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나이팅게일' 이미지. 사진=인플렉션 게임즈
텐센트가 캐나다의 신생 게임 개발사 인플렉션 게임즈(Inflexion Games)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인더스트리·IGN 등 외신들은 "텐센트가 영국 IT 업체 임프로버블(Improbable)로부터 게임사 인플렉션을 인수했다"고 현지시각 22일 보도했다.
인플렉션 게임즈는 EA(일렉트로닉 아츠) 산하 바이오웨어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 총괄 책임자(General Manager) 등 임원직을 역임했던 아린 플린(Aaryn Flynn)이 2018년 설립한 업체다.

해당 회사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판타지 생존 게임 '나이팅게일'을 개발 중이다. 마법이 존재하는 19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하며, 다른 세계로 통하는 관문이 열리며 일어나는 사건 등이 게임의 핵심 줄거리다.

영국 매체 유로게이머는 이번 인수에 관해 "임프로버블은 지난달 구글 스태디아와 협업을 위해 사내 게임 개발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로 인해 인플렉션이 '나이팅게일'을 개발하는 데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아린 플린 인플렉션 대표는 "나이팅게일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운영 독립성으로, 텐센트는 우리의 비전을 매우 존중했다"며 "목표한 기간 안에 게임 개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