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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그 모바일'서 1주만에 불법 이용자 56만명 '영구 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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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그 모바일'서 1주만에 불법 이용자 56만명 '영구 밴'

엑스레이 시야·자동 조준 등 핵 이용자가 대다수
크래프톤이 3월 4일부터 10일까지 영구 차단한 이용자들의 랭크·차단 사유 차트. 사진=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크래프톤이 3월 4일부터 10일까지 영구 차단한 이용자들의 랭크·차단 사유 차트. 사진=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트위터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배그) 모바일'에서 한 주 동안 불법 프로그램 활용 등 부정행위 혐의로 56만 개 계정을 영구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그 모바일' 공식 트위터에 의하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총 56만6665개 계정, 9310개 기기의 게임 접속이 영구 차단됐다.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소셜 서비스서 '배그 모바일' 핵 등을 광고하던 게시물 1만4358개가 삭제됐다.

접속 차단 계정은 하위 랭크 브론즈·실버·골드는 물론 10개 등급 중 4위 '에이스' 계정도 다수 발견됐다. 또 다이아몬드·크라운·플래티넘 등에서도 많은 불법 이용자들이 나왔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랭크 등급은 1위부터 10위까지 정복자(Conqueror)·챌린저(Ace Dominator)·마스터·에이스·크라운·다이아몬드·플래티넘·골드·실버·브론즈 순이다. 모든 계정은 기본적으로 브론즈에서 시작한다.
계정 접속 차단 사유로는 엑스레이 시야 핵이 전체 중 48%로 가장 많았으며 자동 조준 핵이 21%, 광역 피해 조정 핵 20% 등 핵 이용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크래프톤은 부정 행위 적발을 위해 게임 내 실시간 추적 시스템, 외부 채널 감시 모니터링 활동 등을 병행 중이다. 직접 핵을 사용한 이는 물론 타인에게 광고·추천한 이용자들도 영구 추방 대상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