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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네이버제트와 NFT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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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네이버제트와 NFT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이용자 창작 콘텐츠가 중심 되는 생태계 구현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위)와 네이버제트 '제페토'. 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위)와 네이버제트 '제페토'. 사진=각 사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제페토' 개발사 네이버제트(공동 대표 김대욱·김창욱)와 웹 3.0, NFT(대체불가능토큰) 관련 사업을 함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의 핵심 과제는 '이용자 창작 콘텐츠(UGC) 기반 NFT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이다. 이를 위해 양 사는 합작 법인을 설립, 장기적인 전략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펍지: 배틀그라운드' 등 온라인 게임 제작 기술과 언리얼 엔진 활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상 세계(Virtual World)를 구현하고 이용자를 위한 창작 콘텐츠 제작 툴을 제공한다.

네이버제트는 '제페토' 글로벌 서비스 설계·운영 경험을 살려 서비스 운영, 특히 커뮤니티·소셜 서비스 분야를 주도하는 한편, 지난해 11월 라인(LINE)과 합작해 NFT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는 만큼 블록체인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 측은 "양 사는 핵심 콘텐츠는 모두 해외 이용자가 90% 이상인 글로벌 기업"이라며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플랫폼사와 게임사가 만난 만큼 속도감 있게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래프톤은 지난해부터 확장성 있는 웹 3.0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방향성 아래 내부 연구를 진행해왔다"며 "역량과 경험을 겸비한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높은 품질의 UGC 오픈 메타버스, NFT 기반 크리에이터 경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