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채널·OTT 사업 분야 시너지 효과 기대
"넷플릭스·월트디즈니 컴퍼니 긴장해야"
"넷플릭스·월트디즈니 컴퍼니 긴장해야"

이번 합병은 디스커버리가 워너 미디어를 흡수하는 형태로 이뤄졌으며, 합병 법인의 대표 역시 데이비드 자슬라브 워너미디어 대표가 맡게 됐다. 제이슨 킬라 워너미디어 대표는 이사직을 사임했다.
AT&T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워너미디어는 연 매출 35억6300만달러, 디스커버리는 12억1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합병으로 연 매출 48억달러(약 5조8999억원)에 달하는 '미디어 공룡'이 탄생했다.
두 회사는 CNN·TBS·카툰 네트워크·디스커버리 채널·유로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 TV 채널은 물론 각 사가 보유한 OTT 서비스인 HBO맥스와 디스커버리플러스 사이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