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대표 "NFT 게임 안 만든다"

글로벌이코노믹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대표 "NFT 게임 안 만든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사진=마이크로소프트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NFT(대체불가능토큰)을 게임에 도입하는 사업을 진행한 일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바라 대표가 이같이 말한 이유는 최근 게임계에서 연달아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에 적용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탓이다. 대표적으로 비디오게임 크로니클(VGC)는 지난 17일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P2E(Play to Earn) 게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VGC 측 보도에 따르면 영국 시장 조사 업체 유고브가 엔터테인먼트 전문지 스크린랜트와 더불어 지난 16일부터 메타버스·블록체인 게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해당 설문 조사에 "액티비전 블리자드 게임에 NFT, VR 기술이 도입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항목이 포함됐다.

블리자드가 NFT 등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있다는 의혹은 예전부터 제기됐다. 블록체인 커뮤니티 'NFT컬처'를 창립한 네티즌 마이크V는 지난해 7월 "여러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블리자드가 NFT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PC게이머에 따르면 유고브가 진행한 설문 조사에 관해 액티비전 블리자드 측은 "최근 게임계 동향에 대해 게이머들의 관심사를 알기 위한 차원에서 포함된 질문이었을 뿐"이라며 "실제 사측의 사업 방향과는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