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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에서 만나는 'K-닼던'…'매드월드' 마지막 알파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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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에서 만나는 'K-닼던'…'매드월드' 마지막 알파 테스트

'메틴' 윤세민 개발자가 세운 잔디소프트 데뷔작


신생 게임 개발사 잔디소프트가 데뷔작 '매드월드: 어둠의 시대' 마지막 알파 테스트를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드월드: 어둠의 시대'는 HTML5 기반으로 제작된 웹 MMORPG로, 이번 알파 테스트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잔디소프트는 새로이 추가된 '군주의 세뇌장', '고대 문명의 유적' 등의 던전과 레이드 콘텐츠 '황금 감시자 패린', '팔로포' 등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잔디소프트는 MMORPG '메틴' 시리즈 개발에 참여했던 윤세민 대표가 설립한 게임사다. 팀 자체는 지난 2013년부터 존속했으며 법인 설립일은 2017년으로,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사측이 자체 개발한 HTML5 기반 웹 게임 엔진 '잔디 엔진'을 바탕으로 '매드월드'를 제작 중이다.

'매드월드'는 2D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다크 판타지'를 표방하며 캐치프레이즈는 '진정한 절망은 심연에 남아있다'이다. 그래픽이나 세계관 측면에선 해외 유명 게임 '다키스트 던전'과 유사하나 장르 면에선 턴제 RPG였던 다키스트 던전과 달리 실시간 MMORPG로 큰 차이가 있다.

다키스트 던전은 캐나다 게임사 레드 훅 스튜디오가 지난 2016년 출시한 데뷔작으로 1년만에 200만장 이상 판매되며 히트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도 일명 '닼던'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 후속작 '다키스트 던전 2'가 얼리 억세스(미리 해보기) 형태로 출시됐다.

잔디소프트는 지난 2019년 넷마블과 '매드월드' 글로벌 퍼블리셔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계약을 해지하고 자체 서비스 형태로 전환했다. 지난해부터 이번까지 여러차레에 걸쳐 알파 테스트를 진행했다. 스팀 페이지에 따르면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이나 명확한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