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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톱 치어리더 게임 '롤리팝 체인소' 10년 만에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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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톱 치어리더 게임 '롤리팝 체인소' 10년 만에 돌아온다

원작 개발자가 세운 드라가미 게임즈 "내년에 리메이크판 출시"
'롤리팝 체인소' 리메이크판 예고 이미지. 사진=드라가미 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롤리팝 체인소' 리메이크판 예고 이미지. 사진=드라가미 게임즈
'전기톱을 든 금발 벽안 치어리더가 좀비들을 상대로 싸운다'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 게임 '롤리팝 체인소' 정식 리메이크판이 내년 출시된다.

미국 게임 매체 IGN(이매진 게임 네트웍스)는 현지시각 5일 "드라가미 게임즈에서 '롤리팝 체인소' 리메이크판이 내년 안에 출시된다고 밝혔다"며 "그래픽이나 음악 등 여러 부분에서 원작과 다소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롤리팝 체인소는 일본의 그래스호퍼 매뉴팩처가 카도카와와 협력 개발해 지난 2012년 6월 14일 출시된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스테이션 3와 Xbox 360로 플레이할 수 있었으며 세계적으로 100만장 이상 판매되는 등 컬트적 인기를 누렸다.

드라가미 게임즈의 창립자인 야스다 요시미 대표이사는 카도카와 게임즈 대표 출신으로, '롤리팝 체인소'에 핵심 개발 인력이었다. 그는 지난달 15일 SNS를 통해 "롤리팝 체인소 출시 10주년 기념 리메이크판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롤리팝 체인소' 리메이크를 위해 야스다 요시미 대표는 카도카와로부터 IP 판권을 구매했으며 해외 퍼블리셔 파트너였던 워너브라더스와도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스다 대표는 "롤리팝 체인소는 개발진에게 있어 매우 소중한 게임이었으며, 더 이상 플레이할 수 없는 상황에 방치해두고 싶지 않았다"며 "보다 현실적인 그래픽과 더욱 보강된 콘텐츠로 무장한 새로운 롤리팝 체인소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