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갤럭시Z플립4 산타마리아노벨라 에디션' 완판
KT '우영우 에디션', LGU+ '메종키츠네 에디션' 인기
KT '우영우 에디션', LGU+ '메종키츠네 에디션' 인기
이미지 확대보기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이 같은 트렌드는 바뀌었다. 스마트폰 출시 행사를 라이브 방송이나 메타버스에서 진행하는 일이 다수였다. 지난 2년간 이처럼 온라인을 통한 플래그쉽 출시 행사가 진행돼왔다.
코로나19 엔데믹 기조에 접어든 올해에도 이 같은 문화는 바뀌지 않았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가 23일부터 사전 개통에 들어갔지만 통신3사는 별다른 오프라인 이벤트를 열지 않았다. 대신 자사만의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며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내에 마련한 '원더플립 랜드'에서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예판 기간 내내 많은 고객들이 T 다이렉트샵 혜택영상 관람, 라이브커머스, 주사위 게임 등에 참여하며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플립4 구매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밖에 화장품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와 협업해 T다이렉트샵에서 선보인 산타마리아노벨라 아이리스 에디션이 예약 기간 중 완판됐다고 밝혔다. 총 1000대 한정으로 출시된 산타마리아노벨라 에디션은 예약고객의 53%가 20대~30대 여성으로, 패키지에 포함된 우드 보관함, 소형 향수 5종, 정품 인센스&홀더, 폰 케이스, 키링, 파우치 등으로 구성돼있다.
KT는 MZ세대 전용 브랜드 'Y'와 '나이스웨더'가 협업해 'Y에디션'을 출시했다. 'Y에디션'은 갤럭시Z플립4 화이트, KT Y 아티스트 케이스 및 팔레트, 나이스웨더 굿즈 5종(키링, 타올, 컵, 스티커 팩, 쇼퍼백)으로 구성돼있다.
여기에 ENA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굿즈를 포함한 '우영우 에디션'도 큰 인기를 끌었다. '우영우 에디션'에는 머그컵과 피크닉 매트 등 드라마와 관련된 다양한 굿즈들이 포함돼있다.
KT 역시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타스퀘어 내에 가상현실 체험매장을 마련하고 사전예약과 메타버스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메타스퀘어는 스토리위즈와 시어스랩이 제휴한 '미러시티' 앱에 만든 메타버스 공간이다.
또 LG유플러스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 사전예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을 초청하는 '메종키츠네 프라이빗 파티'를 열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파티에 7일 동안에만 300여명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처럼 통신사들인 플래그쉽 스마트폰 출시와 관련해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분위기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일시적인 흐름이 아니라 유통 구조의 변화와 함께 나타난 현상이라는 게 업계 반응이다. 특히 탈통신 기조와 함께 엔터프라이즈 사업과 메타버스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자가 늘어나면서 마케팅 비용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줄이고 마케팅 효율화를 꾀하면서 대규모 개통 행사도 줄어들었다"라며 "통신사들이 '탈통신' 기조에 따라 다양한 사업에 투자하면서 마케팅 비용은 앞으로 계속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d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