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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게임 팬 플랫폼 '마이쿠키런' 프로젝트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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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게임 팬 플랫폼 '마이쿠키런' 프로젝트 중단

'프로젝트팀 해고 당일 통보' 주장에 "사실과 다르다" 해명

데브시스터즈 직원이 '쿠키런' 시리즈 아트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데브시스터즈이미지 확대보기
데브시스터즈 직원이 '쿠키런' 시리즈 아트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가 자사 대표작 '쿠키런' IP 다각화를 위해 기획한 팬덤 플랫폼 '마이쿠키런' 프로젝트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마이쿠키런을 기획·개발하며 시장성·서비스 방향성을 점검한 끝에 프로젝트 정리를 결정했다"며 "플랫폼 외 게임 연관 사업·라이선싱·애니메이션 등 IP 확장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판단"이라고 밝혔다.
마이쿠키런은 데브시스터즈가 지난해 4월 처음으로 선보인 온라인 쇼케이스 '데브나우'에서 공개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리지널 웹툰, 해외 굿즈 스토어 등이 함께 공개됐다.

이에 앞어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021년 5월 신규 법인 '마이쿠키런', '쿠키런키즈'를 출범했다. 쿠키런키즈는 유아·아동 대상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한 법인으로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해 이미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데브시스터즈 내 계열사가 최근 약 40명 규모 프로젝트 팀원들에게 퇴사를 당일 통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관해 데브시스터즈 측은 "이러한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답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프로젝트 정리에 관한 경영 사항을 조직에 공유했으며 개별 면담을 진행 중"이라며 "구성원들이 다른 프로젝트, 부서로 이동해 쿠키런 IP 성장에 함께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