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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신작 드라마 대거 채비…"올해도 라인업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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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신작 드라마 대거 채비…"올해도 라인업 화려하다"

웹툰 원작 드라마 대거 확정…SF·스릴러·판타지 등 장르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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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이 올해 선보일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욘더'와 '몸값', '술꾼도시여자들2', '유미의 세포들2', '돼지의 왕', '괴이' 등을 성공시킨 티빙은 올해도 화려한 라인업으로 토종 OTT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티빙은 다음달 '방과 후 전쟁활동'을 공개한다. 하일권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방과 후 전쟁활동'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괴생명체와 싸우기 위해 진짜 전쟁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미스터 기간제'의 성용일 PD가 연출을 맡았고 '눈이 부시게'의 이남규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SF 액션 드라마인 '방과 후 전쟁활동'에는 신예 배우들을 대거 투입한 만큼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티빙은 올 하반기 드라마 '운수 오진 날'을 공개한다. 아포리아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영화 '인질'로 인상적인 데뷔를 한 필감성 감독의 첫 드라마다.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최고의 존재감을 선보인 이성민과 '사랑의 이해'의 유연석, '우리들의 블루스'의 이정은이 출연한 '운수 오진 날'은 '몸값'과 유사한 리얼타임스릴러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은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도 주연배우 라인업을 확정짓고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재, 곧 죽습니다'는 '고백부부', '18어게인'의 하병훈 감독이 연출을 맡은 첫 OTT오리지널 시리즈다.
배우 서인국이 7년간 취업 실패 끝에 삶의 의지를 잃은 최이재를 연기하고 박소담이 최이재에게 기회를 주는 캐릭터 '죽음'을 연기한다. 이들 외에도 고윤정과 장승조, 최시원, 이재욱, 성훈 등이 작품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빙은 이들 작품 외에 '잔혹한 인턴',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샤크: 더 스톰', '비밀의 숲 스핀오프(가제)' 등을 준비 중이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