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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영상 촬영만 해도 '가상인간 쇼츠'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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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영상 촬영만 해도 '가상인간 쇼츠' 생성

에픽게임즈, 아이폰·언리얼 엔진 연동 '메타휴먼 애니메이터' 출시
'메타휴먼 애니메이터' 사용 예시 영상 갈무리. 사진=에픽게임즈 공식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메타휴먼 애니메이터' 사용 예시 영상 갈무리. 사진=에픽게임즈 공식 유튜브
에픽게임즈가 스마트폰 영상 촬영 기능만으로 누구나 쉽게 메타휴먼(가상인간) 얼굴 애니메이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메타휴먼 애니메이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언리얼 엔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인 '매타휴먼 애니메이터'는 영상 촬영 장비와 연동, 사람을 촬영한 영상을 즉각적으로 콘텐츠 개발용 에셋으로 전환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머리에 직접 착용하는 헤드 마운트 카메라(HMC)와 같은 전문 촬영 장비 외에도 아이폰(12 이상) 영상 촬영 앱과도 연동된다. 이로써 전문적인 영상 촬영 외에도 아이폰을 소유한 개개인도 가상인간 콘텐츠, 이를테면 '쇼츠'와 같은 숏폼 동영상을 제작하는 것 등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영상 촬영 외에도 얼굴 모델링 등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도구들이 제공된다. 이를테면 음성 데이터를 분석해 입 주변의 움직임이 음성과 매끄럽게 연결되도록 하는 기능이 여기에 포함된다.
에픽게임즈는 앞서 올 3월 미국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에서 언리얼 엔진 발표 행사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을 열고 메타휴먼 애니메이터를 시연했다. 당시 거치대에 설치된 아이폰 영상 촬영만으로 몇 분 만에 가상인간 얼굴 애니메이션을 선보여 큰 화제가 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