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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앨리' 벤치마크 공개...Z1 익스트림이 Z1보다 30% 이상 성능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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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앨리' 벤치마크 공개...Z1 익스트림이 Z1보다 30% 이상 성능 우수

에이수스 ROG 앨리 Z1 및 Z1 익스트림 720p 해당도 벤치마크. 사진=에이수스이미지 확대보기
에이수스 ROG 앨리 Z1 및 Z1 익스트림 720p 해당도 벤치마크. 사진=에이수스
대만 에이수스(ASUS)의 UMPC인 ROG 앨리(ALLY)의 벤치마크 결과가 에이수스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앨리는 닌텐도 스위치를 연상케 하는 휴대용 게임 콘솔이다. 밸브(Valve)의 스팀덱(Steam Deck) 출시 이후 등장한 제품이지만 앨리는 자체 OS가 아닌 윈도 11을 사용하기에 여느 PC처럼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게재된 벤치마크는 AMD가 앨리와 같은 휴대용 콘솔을 위해 특별 설계한 칩셋 '라이젠 Z1' 시리즈 간 성능 차이를 보여준다. 당초 앨리는 라이젠 Z1 모델과 Z1 익스트림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라이젠 Z1은 6코어 12스레드, Z1 익스트림은 8코어 16스레드로 작동한다.

에이수스 ROG 앨리 Z1 및 Z1 익스트림 1080p 해당도 벤치마크. 사진=에이수스이미지 확대보기
에이수스 ROG 앨리 Z1 및 Z1 익스트림 1080p 해당도 벤치마크. 사진=에이수스


벤치마크는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1080p로 실행했을 경우와 720p로 실행했을 경우 주요 게임의 주사율을 나타냈다. 둘 중 보급형인 Z1 칩샛을 탑재한 경우에도 '엘든링'과 '사이버펑크 2077', '디아블로4'를 30fps 이상으로 구동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Z1 익스트림은 같은 게임의 경우 44fps(엘든링), 49fps(사이버펑크 2077), 47fps(디아블로4) 등 약 37%의 성능 차이를 나타냈다.

720p 해상도로 설정했을 때는 프레임 차이가 많이 좁혀졌다. 엘든링의 경우 Z1이 48fps인 반면, Z1 익스트림은 51fps에 그쳤다. EA스포츠의 '피파23'도 69, 74fps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레드 데드 리뎀션2'에서는 42fps와 63fps, 사이버펑크 2077에서는 44fps와 66fps, 그리고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2'에서는 70fps와 97fps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게임에 따라, 그리고 권장사양과 최적화에 따라 게임별로 차이가 크기도, 혹은 적기도 하지만 1080p 해상도에서는 Z1 익스트림이 월등히 뛰어난 구동능력을 보여줬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