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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에이지 오브 타이탄, 진짜 게임은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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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에이지 오브 타이탄, 진짜 게임은 이제 시작"

12월 '시즌2' 앞두고 10월 18일 '패러럴 월드' 업데이트
생소한 장르 '온라인 전략 게임'…"이용자 기대 충족할 것"
'그랜드 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공식 이미지. 사진=넷마블이미지 확대보기
'그랜드 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공식 이미지. 사진=넷마블
"국내 게임사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온라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SLG)으로 쉽지 않은 첫 걸음을 뗀 것 같다. 이번에 업데이트할 '패러럴 월드', 이후에 선보일 시즌2 업데이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우리의 게임이 무엇인지 보여주고자 한다."

올 8월 9일 출시된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의 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F&C)의 강민석 총괄 프로듀서(PD)와 김동근 개발실장이 오는 18일 공개될 '패러럴 월드' 업데이트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은 넷마블이 신규 오리지널 IP로 준비한 '그랜드크로스'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모바일 SLG와 '미소녀'로 대표되는 서브컬처 그래픽, 거대한 로봇 '타이탄' 등이 조화된 게임으로, 국내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도전적인 게임으로 주목 받았다.

서울 구로 넷마블 사옥 지타워에서 열린 '패러럴 월드' 업데이트 기념 사전 인터뷰에서 강민석 에이지 오브 타이탄 총괄 PD는 "패러럴 월드는 다가오는 시즌2를 앞두고 게임의 새로운 '엔드 콘텐츠'를 맛볼 수 있는 일종의 프리시즌"이라며 "약 20일 정도에 걸쳐 플레이할 수 있는 형태로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마블F&C의 강민석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총괄 PD(왼쪽)와 김동근 개발실장.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넷마블F&C의 강민석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총괄 PD(왼쪽)와 김동근 개발실장. 사진=이원용 기자

엔드 콘텐츠란 온라인 게임에서 대부분의 성장을 마치고 마지막에 즐길 수 있는, 게임의 가장 핵심이 되는 콘텐츠를 일컫는다. 강 PD는 "그간 게임 내에 활용되지 않았던 지역과 콘텐츠를 재조명하고, 건축물과 특수병종 등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지 오브 타이탄과 같은 실시간 전략 게임은 흔히 'MMORTS'로도 불린다. 실시간 전략 게임을 기본으로 하되 MMORPG와 같은 '길드' 단위 경쟁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중국의 릴리스 게임즈가 개발한 '라이즈 오브 킹덤즈'가 국내에선 장르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꼽힌다.

MMORPG의 엔드 콘텐츠가 길드 단위 공성전이 있다면, MMORTS 장르에는 길드 역할을 하는 왕국(Kingdom)과 왕국의 경쟁, 이른바 'KvK(Kingdom vs Kingdom)가 있다. 강민석 PD는 "KvK에 대한 기대감을 가진 분들이 많았던 것을 알고 있다"며 "패러럴 월드에선 일종의 '미니 KvK'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패러럴 월드는 직역하면 '평행세계'로 같은 모습, 시간대를 공유하는 또 다른 우주 속 세계를 일컫는다. 이는 '다양한 세계가 충돌하며 여러 사건이 일어난다'는 이른바 '이세계 서사'를 중심 세계관으로 채용한 '그랜드크로스' IP 전체와 연결된다.

김동근 개발실장은 "패러럴 월드에선 기존 그랜드크로스의 세계인 '스카이나'와 똑같은 세계가 펼쳐진다"며 "최초 보상 점령을 다시 한 번 얻을 수 있는 기회는 물론 기존 세계와 패러럴 월드에 있는 두 '성소'를 동시에 점령하면 이에 따른 보너스도 제공하는 등 배경 세계관을 충분히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지 오브 타이탄에 새로이 추가될 '패러럴 월드'는 첫 시즌과 오는 12월 업데이트될 '아스가르드'의 가교 역할을 하는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사진=넷마블이미지 확대보기
에이지 오브 타이탄에 새로이 추가될 '패러럴 월드'는 첫 시즌과 오는 12월 업데이트될 '아스가르드'의 가교 역할을 하는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이번 인터뷰에서 시즌2 업데이트 적용 목표 시점이 12월이라고 공개했다. 시즌2의 제목은 북유럽 신화의 무대인 '아스가르드'로, 테마와 콘텐츠 역시 아스가르드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김동근 실장은 "시즌2의 무대인 아스가르드는 첫 지역인 스카이나와 일정 부분 연관은 있되 이야기의 흐름, 특히 규모 면에서 커다란 차이가 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며 "눈과 얼음으로 덮인 북쪽 지방을 테마로 하며, 특히 '공중전'에 초점을 맞춘 신규 콘텐츠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에이지 오브 타이탄'을 출시한 시점에 육상전, 공중전은 물론 해상전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강민석 PD는 "해상전을 기다리는 이용자 분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지만, 시즌2까지는 해상전을 제대로 즐기긴 어려울 것"이라며 "시즌3의 콘셉트를 잠정적으로 '아틀란티스'로 두고 있는데, 이 때 해상전 관련 콘텐츠도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김동근 실장은 "출시 초창기에는 어려운 점도 많았고, 업무 체계를 안정화하는 과정에서 개발진조차 손이 근질거리는 것을 참아야 하는 경우도 없지 않았다"며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본격적인 '에이지 오브 타이탄'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