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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1위 되찾나…티빙 '여고추리반3'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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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1위 되찾나…티빙 '여고추리반3' 기대감 UP

팬덤 중심 전략 수립으로 '흥행 공식' 세워
여고추리반3, 원년 멤버 케미스트리 기대해도 좋아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 공식 포스터. 사진=티빙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 공식 포스터. 사진=티빙
한국프로야구(KBO) 중계로 티빙의 신규 가입자 및 월간 활성 이용자 증가세가 뚜렷하다. 여기에 오는 26일 공개되는 '여고추리반3'으로 국내 OTT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4일 모바일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3월 기준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티빙 앱 신규 설치 이용자가 71만2644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8만7951명에 비해 2.5배 증가한 수치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올해 1월에는 656만명, 2월에는 661만명을 기록했으며 3월에는 약 691만명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순항 중인 모습이다. 야구로 한층 뜨거워진 시청 열기가 곧 공개를 앞둔 '여고추리반3'에 더해질 전망이다.

야구와 더불어 7년 만에 컴백한 티빙 오리지널 '크라임씬 리턴즈'가 깨워 놓은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 시즌 대비 5배 높은 제작비가 투입된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한 데 더해 아이브의 안유진, 샤이니의 키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거대 팬덤까지 확보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식지 않는 열기에 '크라임씬2'와 '크라임씬3'도 티빙 TOP20에 차트인 하며 '추리 예능'에 대한 관심도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상황이다.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의 잇따른 성공에 티빙이 국내 OTT 1위 자리를 다시 되찾을 거란 기대감도 높다.

여기에 티빙의 간판 예능 중 하나인 '여고추리반'이 2년 만에 귀환을 예고했다. 크라임씬이 최고조로 끌어올린 '추리 본능' 바통을 '여고추리반'이 이어받는 셈이다.

오는 26일 공개되는 여고추리반3은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를 주연으로 앞세운 미스터리 어드벤처 예능이다. 크라임씬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추리 예능 맛집' 타이틀을 티빙에게 달아준 효자 프로그램이다. 여고추리반2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소식이 없었는데 지난달 22일 컴백 티저를 공개하면서 새로운 시리즈의 복귀를 확정했다.

시즌3은 무서운 저주가 떠도는 학교로 전학 가게 된 5인방이 학교의 숨겨진 진실에 다가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임수정 PD는 "현실감 높은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장기간의 자료 조사를 거쳐 이전 시즌보다 '더 큰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비쳤다.
티빙 관계자는 "환승연애3, 크라임씬 리턴즈, 피라미드 게임의 연타석 흥행에는 팬덤을 기반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IP' 파워가 큰 역할을 했다"며 "팬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 전략을 수립한 결과 매 시즌마다 흥행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이번 여고추리반3 역시 새라 고등학교에서부터 시작한 원년 멤버 다섯 명의 케미스트리가 더욱 돋보일 예정으로 충분히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