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는 지난 4월 12일 정오 멜로망스의 '걸작품' 옥션을 오픈했다. 걸작품의 저작인접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수익증권 25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된 옥션은 16일 오전 상한가인 9700원으로 전량 낙찰돼 조기 마감됐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상황으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옥션과 거래 모두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 음악저작권 자산은 금융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처럼 꾸준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앞으로 음악저작권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적극 편입하는 투자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뮤직카우가 발행하는 음악수익증권은 누구나 매월 저작권료로부터 발생하는 현금성 수익을 받아볼 수 있는 동시에 자유로운 거래로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이다. 현재 뮤직카우 마켓을 통해 1094곡이 거래되고 있으며, 3곡의 신규 옥션이 예정돼 있다. 뮤직카우는 뉴이스트의 '여보세요', 정준일 '첫눈', 이소정 '너와 나는 이제 남이니까'의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고, 통과 시 차례로 옥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