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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흘러도 신작처럼…'서머너즈 워' 장수 비결은 '신규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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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흘러도 신작처럼…'서머너즈 워' 장수 비결은 '신규 유입'

누적 매출 약 30억달러…미국에서만 매출 30% 발생
34세 이하 이용자 비율 73%…'블아', '니케' 버금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10주년 기념 영상 유튜브 썸네일 이미지. 사진=컴투스이미지 확대보기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10주년 기념 영상 유튜브 썸네일 이미지. 사진=컴투스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국산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모바일 수집형 RPG 장르 경쟁작과 비교했을 때 20대 이하 이용자 수 비율이 높은 등 꾸준히 신규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는 올 5월 기준 양대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30억달러(약 4조원)에 가까운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2022년 5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최근 2년 간의 성과만 놓고 봐도 3억달러(약 4100억원)을 돌파, 수집형 RPG 장르 내에서 6위에 오를 정도로 탄탄한 매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센서타워 측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경쟁작으로 일본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1위, 한국의 '승리의 여신: 니케', '블루 아카이브'가 2위와 4위에 오르는 등 인기 서브컬처 RPG들이 포진했다.

이 외에도 이스라엘 게임사 플라리움의 2018년작 '레이드: 그림자의 전설'이 3위, 키프로스 게임사 넥스터즈의 2016년작 '히어로 워즈: 얼라이언스'가 4위로 집계됐다. 7위는 텐센트에 인수된 일본 게임사 라이트 플라이어 스튜디오(WFS)의 '헤븐 번즈 레드'였다.

글로벌 주요 모바일 수집형 RPG들의 iOS 기준 이용자 연령 인구 통계 지표. 사진=센서타워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주요 모바일 수집형 RPG들의 iOS 기준 이용자 연령 인구 통계 지표. 사진=센서타워

서머너즈 워의 이러한 지속적인 성과에 대해 센서타워 측은 iOS 내 이용자 인구 통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타 매출 상위 모바일 RPG 대비 젊은 이용자층을 보유하고 있다"며 "장수 게임으로서 젊은 세대 관심을 사로잡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는 34세 이용자 비율이 전체의 73% 수준이다. 2021년 이후 출시된 국산 신작 '블루 아카이브(76.2%, 이하 iOS 기준 34세 이하 이용자 비율)'나 '승리의 여신: 니케(74.1%)'에 버금가는 수치이고 일본 유명 서브컬처 수집형 RPG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69.3%)', '헤븐 번즈 레드(67.8%)보다 높다.

신규 이용자가 꾸준히 유치되는 이유 중 하나로 컴투스의 현지화 전략을 들 수 있다. 서머너즈 워는 국산 모바일 RPG 중 서구권 공략에 성공한 몇 안되는 IP로 꼽힌다. 컴투스는 매년 미국과 유럽 각지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게이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세계 게이머들과 함께하는 e스포츠 행사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23년과 2022년에는 각각 중국의 'LEST'와 'TARS' 선수, 2021년에는 호주 대표 'DILIGENT'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실제로 센서타워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의 누적 매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30.4%의 미국이며 18.1%의 일본이 그 뒤를 따랐다. 한국의 비중은 9.8%였고 독일이 8.7%, 프랑스 7.3%로 한국에 비해 크게 낮지 않은 매출이 발생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컴투스는 1월부터 폴란드 유명 게임 '위쳐 3: 와일드 헌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는 한 편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한국과 독일, 중국 등에서 10주년 오프라인 행사를 선보였으며 이후 미국, 프랑스, 대만, 인도네시아 등 총 13개국 18개 도시에서 지속적으로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