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이 자사 번역 서비스에 차세대(Next-gen) 언어모델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번역 및 글쓰기 교정 특화 LLM을 기반으로 해 기존보다 한층 향상된 수준의 번역이 기대된다.
또한 기존 모델과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간체자 조합의 경우 기존 모델보다 새 LLM의 번역 성능이 약 1.7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솔루션은 △언어에 특화된 자체 개발 LLM △번역을 위해 수집한 독점 데이터 △언어 전문가의 모델 튜터링이 특징이다. 언어 특화 LLM으로 실제 사용하는 수준의 번역 및 작문을 제공하는 동시에 환각(hallucination) 현상과 오역 리스크를 줄였다는 설명이다.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 딥엘 창업자 겸 CEO는 "이번 발표는 딥엘의 기업용 LLM 기반 언어 AI 솔루션 여정의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면서 "딥엘은 연구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번역 및 작문의 품질, 효율성, 적용 범위 면에서 기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많은 투자를 쏟고 있다"고 말했다.
LLM 기반 신규 서비스는 딥엘 프로(유료)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기능이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를 시작으로 점차 지원 언어를 넓혀 간다는 방침이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