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26일 스마트플레이스 마케팅 솔루션의 효용성을 조명하는 'D-플레이스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리포트는 서울대학교 유병준 교수 연구팀과 성균관대학교 김지영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플레이스 쿠폰 △플레이스 광고 △지역소상공인 광고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특히, 상업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비수도권 지역의 로컬 사업자에게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비수도권 업체가 플레이스 쿠폰을 도입했을 때, 수도권 업체에 비해 길찾기 사용자 수(2.51배), 거리뷰 횟수(1.85배), 저장하기 횟수(1.23배)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구팀은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은 지역에 위치한 업체들도 플레이스 쿠폰을 통해 잠재 고객과 한층 잘 연결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또,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비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플레이스 광고와 지역소상공인 광고를 사용할 경우,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특히 지역소상공인 광고의 경우 비 프랜차이즈 업체의 평균 유입 수는 프랜차이즈 업체 대비 약 2.1배 높았다.
아울러, 플레이스∙지역소상공인 광고와 플레이스 쿠폰을 함께 사용하면, 업체의 전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광고와 쿠폰 솔루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 광고 노출이 증가할수록 전환 수가 보다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스마트플레이스가 제공하는 마케팅 솔루션간 시너지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을 유입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부연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