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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임 "데이터분할기술로 글로벌 도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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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임 "데이터분할기술로 글로벌 도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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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임 로고. 사진=와임

정보 보안 기업 와임(WAEM)이 2025년 시장 전망과 회사의 비전을 9일 발표했다. 독자적인 데이터분할기술(DDT)을 내세워 내년을 '글로벌 도약 원년'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와임은 내년 정보 보안 분야의 키워드로 △글로벌 규제 강화 △AI·블록체인 등 기술 혁신을 들었다. 규제 강화 사례로는 구체적으로 미국의 연방 단위 포괄적 개인정보 보호법 도입 논의, 유럽연합(EU) 개인정보 보호법(GDPR) 적용 범위 확대 준비, 한국의 데이터 3법(개인정보 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고도화 등을 들었다.

시장 조사 기관 가트너는 오는 2025년까지 60%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이 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도입할 것이라 전망했다. 와임 측은 이러한 내용들을 토대로 "2025년은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가 기업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와임이 내세운 DDT는 데이터를 침입자들이 복원을 시도할 수 조차 없는 최소 단위로 분할, 저장하는 기술이다. 그간 라이브서트(LiveCERT)와 피큐리티(Pcuriuty), 하피캠(HapiCAM) 등으로 선보인 기술로, 2025년 이를 더욱 진보한 형태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25년 상반기 안에 '개인 이용자 대상 데이터 관리 플랫폼'과 '기'업 간 협업용 보안 솔루션' 등을 신규 출시할 계획이다. 또 북미와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현지화 전략 수립도 병행한다.

와임 측은 "세계 각국 규제 환경에 대응하는 동시에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안전하게 지원하는 솔루션들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글로벌 인재 영입 강화를 통해 2025년 글로벌 데이터 보안 시정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