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Vindictus: Defying Fate, 이하 '빈딕투스')’ 알파 테스트 트레일러 풀버전(Ver.2) 영상을 26일 공개했다.
빈딕투스는 켈트 신화 세계관을 배경으로, 정교한 그래픽과 묵직한 타격감, 생동감 넘치는 전투 연출로 몰입감 있는 액션 플레이를 선사한다.

플레이어는 리시타, 피오나, 델리아, 카록 등 4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각기 다른 전투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동료 NPC가 전투를 지원하는 '펠로우 시스템', 4인 협동 전투, 마을 시스템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도입됐다. 주요 스토리 컷신과 NPC 대사 등 내러티브 요소도 강화됐고, 레벨, 무기 제작 등 성장 시스템이 추가되어 깊이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회피'와 '연계'가 전투의 핵심으로, 적의 공격을 피하고 공격 기회를 노리는 전략적 플레이가 강조된다. 전반적으로 그래픽 퀄리티와 액션성이 대폭 향상돼 원작의 팬은 물론 새로운 유저층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알파 테스트 트레일러 영상은 1분 47초 분량이다. 주요 등장인물들과 거대 괴수의 전투가 상당히 속도감 있게, 그리고 박진감 넘치게 표현됐다. 실제 플레이 장면도 일부 포함됐는데 워낙 그래픽이 뛰어나다 보니 액션성 만큼은 현존 최고 수준으로 보일 정도다.

빈딕투스는 인기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 IP를 바탕으로 재해석된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콘솔과 PC 플랫폼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6월 9일부터 17일까지 스팀을 통해 글로벌 알파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