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과 14일 상암구장서 진행

지난해 축구팬들 사이에서 크게 화제가 됐던 '넥슨 아이콘 매치'가 올해 역시 개최된다.
넥슨은 EA 스포츠 FC 시리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9일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2025 아이콘 매치 공식 발표'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를 통해 올해 9월 13일과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상암구장)에서 이틀에 걸쳐 '넥슨 아이콘 매치 2025'를 개최할 것을 확정했다.
넥슨 아이콘 매치는 세계 각국의 축구 아이콘들이 공격수와 수비수로 나뉘어 맞붙는 스페셜 매치업으로 지난해 9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상암구장에서 열렸다.
특히 20일 열린 90분 경기에선 파비오 칸나바로,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클라렌스 세이도로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이영표 등으로 구성된 수비수 팀 '실드 유나이티드'가 티에리 앙리와 루이스 피구, 마이클 오언, 안드리 셰우첸코, 카카, 박지성 등이 포진한 공격수팀 'FC 스피어'를 4:1로 격파했다.
이날 상암 경기장은 6만4000석이 전석 매진된 것은 물론 라이브 방송 누적 시청자 수 6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넥슨 측이 공개 모집한 재경기 요청 온라인 서명에도 수 일 만에 100만 명 이상이 몰렸다.
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은 "작년 경기에 축구 팬은 물론 출전한 선수들까지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셨다"며 "많은 분들이 재경기 서명에 참여해 주신 만큼 올해도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매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