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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GTA의 아버지' 댄 하우저 신작 글로벌 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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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GTA의 아버지' 댄 하우저 신작 글로벌 배급

SF 디스토피아 다룬 'ABP' IP 기반 신작
AAA급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지향
스마일게이트가 업서드 벤처스의 오리지널 IP 'ABP(A Better Paradise)' 기반 신규 AAA급 게임의 글로벌 배급을 맡는다. 사진=업서드 벤처스이미지 확대보기
스마일게이트가 업서드 벤처스의 오리지널 IP 'ABP(A Better Paradise)' 기반 신규 AAA급 게임의 글로벌 배급을 맡는다. 사진=업서드 벤처스

스마일게이트가 신생 게임 개발사 업서드 벤처스와 신규 오리지널 IP 'ABP(A Better Paradise)' 기반 신작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업서드 벤처스는 ABP 세계관의 핵심이 되는 AAA급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게임사다. 스마일게이트는 해당 게임의 글로벌 배급, 마케팅을 맡는 데 더해 개발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폭적 투자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업서드 벤처스는 과거 락스타 게임즈에서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레드 데드 리뎀션' 등 대표작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시나리오 라이터로 활동했던 댄 하우저가 설립한 개발사다. 특히 GTA 시리즈의 핵심적인 인물로 이른바 'GTA의 아버지'라 불린다.

ABP는 직역하면 '더 나은 낙원'으로, 가상 현실 기술이 발전한 근미래에 벌어진 비극을 다루는 SF 디스토피아 세계관이다. 업서드 벤처스는 오는 10월 14일 ABP 세계관의 공식 소설 1편 '애프터매스(An Aftermath)'를 출간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12월 업서드 벤처스에 전략 투자하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게임 퍼블리싱 계약으로 양사 간 더욱 긴밀한 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최고 비전제시 책임자(CVO)는 "게임과 미래라는 공통 주제를 통해 깊은 우정을 나눠온 친구 댄 하우저와 ABP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까지 이어가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우리가 함께 이야기해왔던 새로운 비전을 담아 세계 게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