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스포츠윤리센터와 e스포츠 현장 인권 보호를 목표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이후 e스포츠 선수와 지도자들이 활동 과정에서 겪는 인권 침해, 비리 피해를 예방하고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한다.
구체적 협업 방향성으로 △e스포츠인을 위한 예방 교육 실시 △관련 실태 조사와 예방 방안 연구 △상호 발전 지원을 통한 다각도 협력 등이 언급됐다.
스포츠윤리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스포츠 비리 문제 해결을 위한 징계 정보 공개, 통합 신고 관리에 더해 인권 침해 방지를 위한 다양한 예방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영만 KeSPA 회장은 "e스포츠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높은 윤리의식과 철저한 강경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업이 e스포츠 산업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올바른 스포츠 문화를 만드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영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은 "e스포츠인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인권 침해, 비리를 예방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