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웍스, 1만 시간 학습 수개월로 단축해
하드웨어 제조없이 소프트웨어로 승부
2년 내 가시적 수익 창출이 목표
하드웨어 제조없이 소프트웨어로 승부
2년 내 가시적 수익 창출이 목표
이미지 확대보기이번에 공개한 피지컬웍스는 △피지컬웍스 포지(이하 포지) △피지컬웍스 바통(이하 바통)으로 서비스된다. 포지는 학습을 담당하는 플랫폼이고 바통은 통합 관제 시스템이다. 그 중에서도 포지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적으로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로봇이 현장에 투입되기 위해서는 120개의 기술과 50명이 넘는 전문가, 학습을 시키기 위한 1만 시간이 필요하다. LG CNS의 포지는 데이터 수집과 증강생성, AI를 통한 데이터 정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로봇이 작은 물건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반복한다면 필요한 관절만 골라 정교하게 작동되도록 집중 학습이 가능하다.
또 그래픽처리장치(GPU) 최적화를 통해 학습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검증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어 로봇이 현장에 투입되는 기간을 수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즉 실용화에 필요한 인력과 기술을 줄이고 물리적인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다만 시연 현장에서 확인한 로봇들은 현장에서 사용하기에는 다소 답답하다는 인상을 주었다. 이에 대해 LG CNS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급하게 준비하다 보니 학습이 덜 된 것"이라며 "실제로 도입되고 본격적으로 학습시키면 훨씬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연을 선보이기에 앞서 LG CNS는 포지로 학습된 로봇이 격렬하게 춤추는 모습을 선보였다. 즉 학습된다면 사람과 비슷한 속도로 24시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가능하다는 것이 LG CNS 측의 설명이다. 이는 빠르게 성장하는 RX시장에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RX에 필수인 로봇, 즉 피지컬 AI의 시장은 점차 성장하는 추세다. S&S인사이더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피지컬 AI 시장은 52억3000만 달러(약 7조6556억 원)에서 오는 2033년까지 연평균 32.53% 성장해 497억3000만 달러(약 72조7898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S&S인사이더는 피지컬 AI와 더불어 이를 관리하거나 학습시키는 소프트웨어도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즉 LG CNS는 피지컬웍스를 통해 성장하는 피지컬 AI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현신균 LG CNS 사장은 미디어데이에서 진행된 Q&A에서 하드웨어는 절대 만들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만큼 치열한 하드웨어 시장 대신 소프트웨어에 대한 시장 공략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문제만 해결한다면 로봇들의 빠른 현장 적응과 학습을 바탕으로 사람이 없는 다크 팩토리에 필수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 CNS는 국내에서 PoC와 실전 적용을 시작하면서 모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