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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보다 더 벌었다…엔씨 1분기 책임진 '아이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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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보다 더 벌었다…엔씨 1분기 책임진 '아이온2'

1분기 매출 1368억 원…전체 게임 타이틀 중 1위
3분기 글로벌 확장…6월 SGF부터 마케팅 본격화
2월 출시 신작 '리니지 클래식' 회계 매출 835억 원
엔씨가 2026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4.7%, 영업이익 2070%가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신작 '아이온2'의 분기 매출이 1367억 원으로 모든 타이틀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사진=엔씨소프트이미지 확대보기
엔씨가 2026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4.7%, 영업이익 2070%가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신작 '아이온2'의 분기 매출이 1367억 원으로 모든 타이틀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가 지난해 11월 신작 '아이온2' 흥행에 힘 입어 올 1분기 실적 호조를 보였다. 오는 3분기 글로벌 권역 확장을 통해 '글로벌 플래그십 MMORPG'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올 1분기 엔씨의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5564억 원과 영업이익 1133억 원, 당기순이익 152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4.7%와 영업이익 2070%, 당기순이익 306.4%가 증가한 수치다.

게임 타이틀 별 매출을 살펴보면 '아이온2'가 1367억 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기존에 엔씨 실적을 책임져온 '리니지M'은 1128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엔씨의 2026년 1분기 실적을 나타낸 표. 사진=엔씨이미지 확대보기
엔씨의 2026년 1분기 실적을 나타낸 표. 사진=엔씨
아이온2는 현재 한국과 대만 지역에 한해 서비스되고 있다. 박병무 엔씨 공동 대표는 "오는 6월 출시 0.5주년을 기념해 대대적인 이벤트를 개최해 복귀 이용자를 다수 유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구권 등 글로벌 지역 서비스는 올 3분기로 예정됐다. 박 대표는 "한국과 대만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성과를 내려고 한다"며 "6월 미국 서머 게임 페스트(SGF)를 필두로 마케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GF는 미국 최대 게임 행사로 꼽히는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을 대체한 게임 쇼케이스다. 지난 2020년 첫 개최된 이래 올해로 6회를 맞이한다. 엔씨는 2024년과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신작 예고 영상을 선보였다.

아이온2 외에도 2월 서비스를 개시한 '리니지 클래식'이 1분기 기준 회계 매출 835억 원을 기록했다. 기존의 PC MMORPG '리니지 리마스터'까지 합쳐 리니지 PC 버전의 1분기 매출은 998억 원을 기록했다.

박 대표는 "서비스 3개월이 지난 최근까지 DAU(일일 활성 이용자 수)나 PC방 점유율 등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며 "원작 팬층인 장년층은 물론 2030세대 역시 적잖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엔씨가 올해 핵심 미래 시장으로 제시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부문 매출은 3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투자한 베트남 게임사 리후후, 유럽 게임사 스프링컴즈 등의 실적이 연결되며 새롭게 발생한 매출이다. 오는 2분기에는 해당 부문에 핵심적 역할을 맡은 캐주얼 게임 플랫폼 기업 저스트플레이의 실적도 연결 인식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