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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신사옥 매각할 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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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신사옥 매각할 일 없다"

장 회장 "브라질 고로 제철소는 잘 진행 중"
[글로벌이코노믹=박종준 기자] 채권단과의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앞둔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이 신 사옥 매각설(說)을 전면 부인했다.

장 회장은 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15회 '철의 날' 기념식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우리 나름의 재무구조 개선 스케줄이 있고, 유동성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사옥을 매각할 일이 뭐 있느냐"고 말했다.

그는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을 조정하는 등 본업에서 할 일이 더 많다"며 "그런 것들이 잘 안 되면 자산을 파는 것이지만 그런 상황까지 갈 것 없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장세주회장이미지 확대보기
▲동국제강장세주회장

또한 지난달 1천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점을 이야기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맨 마지막에 쓰는 '증자 카드'를 선제적으로 결정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증자에 제 지분만큼 참여하고 다른 대주주들도 그렇게 할 것이며 사주조합도 96%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금융권 주변에서 서울 중구 수하동의 신사옥 '페럼타워' 매각설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 "금융당국에서 자꾸 그런 얘기가 흘러 나오는 건 어려운 업체를 죽이는 것 밖에 안 된다"며 "당국이 원하는 건 열심히 재무구조를 개선하라는 것이고 우리가 (개선 작업을) 잘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물을 파니, 안 파니 그렇게 얘기를 흘려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장 회장은 내년 말 완공 예정인 브라질 고로 제철소에 대해 "현재 공정률 54%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는 곳과는 지리적으로 한참 떨어져 있어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