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성공불융자 상환액 감면 사실 무근"

[글로벌이코노믹 강준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성공불융자 상환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성공불융자 1300억 특혜 감면 의혹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며 지경부와 석유공사가 2011년 당시 회계법인 등 외부 전문기관의 자문과 관련 법령에 근거해 적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상환액을 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감사원의 상환액 1300억원 감면 주장은 성공불융자 제도의 취지와 관련 법규 등을 잘못 적용 또는 해석한 데서 비롯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브라질광구의 성공적인 매각을 통해 융자금(7700만달러, 약 808억원)의 약 7배, 브라질 광구 매각대금(24억달러, 약 2조5400억원)의 25%에 해당하는 금액(5억2900만달러, 약 5560억원)을 상환했고, 이는 해외 자원개발 기업들의 역대 성공불융자금 상환 사례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관련 오해가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조사 등에 성실히 협조하면서,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적극적인 소명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준호 기자 invinc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