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실은 다음달 1일부터 그룹 사업을 주도하게 된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그룹 및 계열사의 준법경영체계 정착을 위한 업무를 진행한다.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황 사장은 1979년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했다. 이후 1995년부터 롯데그룹 국제팀장을 맡으며 신규사업 및 인수합병, 해외사업 등을 담당해 롯데의 비약적인 성장과 변화를 주도했다.
2014년부터는 정책본부 운영실장으로 근무하며 그룹 전반의 경영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아울러 옴니채널 구축, 인공지능 도입 등 혁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통 BU(Business Unit)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소진세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은 그동안 신동빈 회장이 맡고 있던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한다.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소 사장은 1977년 호텔롯데에 입사했다. 그는 2014년부터 그룹의 대외협력단장을 맡아 폭넓은 인맥을 토대로 각계각층 인사들과 롯데를 연결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했다.
소 사장의 별명은 ‘불도저’다. 한 번 맡은 업무를 끝마칠 때까지 강한 추진력으로 밀어 붙이기 때문이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