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2월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 웨어 2.0이 탑배된 ‘스포츠’와 ‘스타일’ 2종을 공개하고 스포츠 모델은 미국에서 버라이즌과 AT&T에서만 판매했다.
하지만 LG전자 미국법인은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버라이존 역시 이 제품이 취소됐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버라이존 홈페이지에선 스마트워치 스포츠의 판매 페이지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버라이즌은 사전 주문을 했다가 취소메일을 받은 소비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100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 공급 등에는 어떠한 문제도 없다”며 “버라이존 측에서 판매전략 등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제품 판매 취소 메일이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