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삼성중공업, 축구장 4개 길이 프렐류드 FLNG 건조 후 성공적 출항

글로벌이코노믹

삼성중공업, 축구장 4개 길이 프렐류드 FLNG 건조 후 성공적 출항

삼성중공업은 로열더치쉘(Royal Dutch Shell·이하 쉘)의 세계 최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인 프렐류드(Prelude) FLNG가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를 마치고 성공적으로 출항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삼성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중공업은 로열더치쉘(Royal Dutch Shell·이하 쉘)의 세계 최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인 프렐류드(Prelude) FLNG가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를 마치고 성공적으로 출항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부유식 LNG(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건조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로열더치쉘(Royal Dutch Shell·이하 쉘)의 세계 최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인 프렐류드(Prelude) FLNG가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를 마치고 성공적으로 출항했다고 29일 밝혔다.

건조를 마친 프렐류드 FLNG는 거제조선소를 떠나 예인선에 이끌려 한달가량 이동해, 호주 북서부 브룸(Broom)에서 약 475km 떨어진 프렐류드 가스전(Prelude Gas Field) 인근 해상에 계류(mooring), 해저시스템과 연결된다.

프렐류드 FLNG는 축구장 4개 길이에 수영장 175개 규모의 저장탱크를 갖고 있으며 연간 360만톤 LNG를 생산한다.
또한 약 25년 동안 천연가스 콘덴세이트 130만톤, LPG 40만톤을 생산하게 된다.

프렐류드 FLNG는 길이 488m, 폭 74m 등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설비다.저장탱크의 용량은 45만5000㎥로, 국내에서 3일간 사용할 수 있는 LNG를 저장할 수 있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시추한 뒤 이를 액화·저장·해상운송 등을 할 수 있는 부유식 종합 액화천연가스 생산 설비다

삼성중공업은 프랑스 테크닙(Technip)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1년 6월 쉘로부터 프렐류드 FLNG 를 수주했으며, 2012년 10월 강재 절단 이후 약 5년간 거제조선소에서 건조 작업을 진행해왔다.

한편 삼성중공업 박대영 사장은 "프렐류드 FLNG의 성공적 출항은 한국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사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LNG 수요 증가로 다양한 LNG 관련 선박과 해양설비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이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한국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이 재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