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협약으로 삼성페이 이용자들은 페이팔 계정으로도 결제가 가능해졌다. 이용자가 페이팔 계정을 삼성 페이에 등록하면 기존 신용카드나 직불카드처럼 온·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페이팔 계정을 활용한 삼성 페이 결제를 미국에서 먼저 시작한다. 향후 서비스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페이는 개방적인 파트너십과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페이팔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풍부한 모바일 월렛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 페이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며 올해 태국와 인도, 스웨덴, 영국 등 9개 시장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 브라질 등 총 18개 시장에서 각 지역 파트너들과 협업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