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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강강철, 내수 철근가격 584달러 제시 “한국향 보다 100달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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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강강철, 내수 철근가격 584달러 제시 “한국향 보다 100달러 높아"

사강강철, 철근 및 선재 판매가격 2007년 이후 10년래 최고 가격 제시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중국 사강강철이 내수 철근 판매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지난 2007년 리먼사태 직전 중국 내수가격이 폭등 한 이후 최고 가격을 제시했다. 또한 내수 판매가격 급등으로 한국향 수출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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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강철이 제시한 7월 하순(21~31일) 철근 판매가격은 HRB400 16~25mm기준 톤당 3950위안(17% 부가세포함)이다. 이전 가격보다 220위안 인상했으며, 최그 환율로 환산하면 약 584달러이다.

또한 선재 판매가격도 인상했다. HPB300 6.5mm기준 톤당 3840위안(17% 부가세포함)으로 이전 판매가격대비 톤당 250위안 인상했다. 선재 판매가격도 10년래 최고 가격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향 수출 비중이 높은 사강강철이 내수 판매가격을 대폭 인상함에 따라 국내 수입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이번 내수 판매가격은 8월말 적으로 제시된 한국향 수출가격보다 무려 톤당 100달러가 높은 가격이다. 한국향으로 내수 판매가격인 톤당 584달러로 수출오퍼가 진행될 경우 계약 불가능하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