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무역금융, 수출 포상 등 수출지원혜택을 신청하기 위해 필요한 전자적 무체물 및 용역 수출입 실적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전자적 무체물 및 용역 수출입 실적 증명서는 정부의 각종 수출지원 시책의 활용을 위해 요구되는 수출 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역협회 무역정책자금, ABTC 카드 발급, 무역분야 외국인 사증 발급 등 무역업체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과 무역의 날 포상 신청 등에도 사용된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최근 전자적 무체물 및 용역의 수출 실적 인정금액이 지난 2014년 16억 달러에서 2015년 20억 달러, 지난해 21억 달러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급건수 역시 수출 실적만큼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014년 1284건, 2015년 1581건 그리고 2016년 1713건으로 나타났다.
무협측은 많은 사람들이 수출입 실적 증명서를 발급하는 점을 고려해 지난 2013년부터 온라인 발급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역협회 박철용 현장지원실장은 "전자적 형태의 무체물이나 용역 서비스 수출입이 매년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서비스를 모르고 있는 업체가 많은 실정"이라며 "설명회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제54회 무역의 날 포상에도 관련 업계가 많이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